네 멋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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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누벨 바그 - 下Movie/영화 이야기 2018. 3. 18. 23:44
이전 글 보기 드디어, '바쟁의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영화제작에 돌입한다. 이들이 만든 영화들은 기존의 [심리학적 리얼리즘]과는 거리가 먼, 상상력과 다양한 표현들을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관객이 극 자체에 몰입을 하게 해주면서도 자신이 '관객'이라는 점을 잊게끔 연출하는 방식을 기존의 심리학적 리얼리즘이라 부르는데, 바로 이런 연출 방식이 현재까지도 주류를 이루는 영화들의 대부분의 연출방식이다. 심리학적 리얼리즘(혹은 할리우드 내러티브)를 사용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수동적인 자세로 자기 자신을 잊고 영화에 빠져들게 된다. 당연히 이런 감각들은 상업적으로 의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누벨 바그 영화는 바로 그런 점에 전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관객은 능동적으로 영화를 탐닉해야 하며, '보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