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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식 투자 월간 결산 - 4월]
    Morgan Project/월간 결산 2022. 5. 11. 19:03

     

     

    2022년 4월 결산

     

     

     

    22년 4월은 나스닥 역사상 두번째로 심한 폭락이라고 한다. 기간 대비 하락 폭만 보면 IT 버블이나 2008 금융위기보다도 더 심하고, 순위로는 코로나 대폭락장 바로 다음 가는 하락폭이다. 하필이면 내가 미국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나스닥 역사상 두 번째로 급한 폭락장을 맞을 줄이야. 다행인 점은 내가 그나마 초보 투자자일 때 이런 경험을 해봤다는 것이고,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불행한 점은 그 낙폭이 너무나도 심해서 일상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자산가치가 심하게 떨어져 나갔다는 점이다. (근로소득으로 열심히 모은 자산의 15%가 날아갔다 ㅠㅠ) 만약 빚투를 했다거나,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자금으로 투자를 했었다면 꽤나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여튼간에 미국 주식은 21년 10월 정도부터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그 때 내가 지금처럼 공부가 되어있는 상태였다면 절대로 매수하지 않았을 것이다 (껄무새)

     

    만약 현금이 더 많이 남아있다면, 지금부터는 분할매수를 천천히 시작할 시기인 것 같다. 지난 4월에는 반도체 관련주가 낙폭이 너무 심해서,엔비디아를 200불 언저리에서 조금 더 매수했고, 덕분에 보유종목 1위가 되었다. 여전히 현금이 20% 넘게 남아있긴 하지만, 너무 성급한 매수였나 싶기도 하다. 5월에는 조금 더 수량을 줄여서 분할매수로 대응하려고 한다.

     

     


     

     

    1. 계좌 현황

     

     

    이번달은 그야말로 계좌가 박살이 났다. 220불 초반대에서 만 불 정도 추가매수를 한 덕에, 엔비디아의 평단가는 230불 정도로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큰 손실을 기록하는 중. 그나마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라 이정도라도 버티는 것 같다. 환차익까지 고려하면 손실은 -10% 에서 -15% 사이 정도로 버티고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대폭락 전에 미리 매도했지만, 팔란티어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폭탄을 맞아버렸다. 다행히 넷플릭스와 팔란티어 모두 보유 비중은 미미한 편이어서, 손실의 비중이 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프긴 마찬가지다 ㅜㅜ 금리 인상기에는 미래 유망주와 적자 기업의 비중을 더 줄여야겠다.

     

    그리고 이번 달을 기점으로, 경기 하락주에 상승하는 안정 배당주 섹터로 비중을 조금 옮겨갈 예정이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분류해놓은 나만의 포트폴리오 섹터들이다.

     

    1) 안정 성장주 : 애플, 코카콜라 같이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종목들

    2) 고속 성장주 :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이 중장기 미래 산업 + 고속 성장 키워드를 포함하는 종목들

    3) 미래 유망주 : 로블록스, 팔란티어처럼 현재는 적자이거나, 사업성이 좋지 않지만, 미래에 고속 성장을 예상하는 종목들

    4) 안정 배당주 : P&G, 존슨앤존슨처럼 물가상승률 정도에만 매출 성장이 영향받는 기업들, 주식의 가치보다는 배당금에 목적이 있다.

     

     


     

     

     

    2. 포트폴리오 비중

     

     

    원래의 포트폴리오 목표 비중은 아래와 같았다. 지난 달 결산과 달라진 점은 XLV를 배당주로 편입했다는 것이고, 넷플릭스를 매도하여 미래유망주 비중이 조금 더 낮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규 현금을 조금 더 보충했다. 원래는 30%까지 비중을 늘렸지만, 일부 자금을 국내 중단기 투자용 계좌로 옮기고 20~25% 정도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목표 비중 = 고속 성장 25% + 안정 성장 30% + 안정 배당주 10% + 미래 유망주 15% + 현금 10% + 중단기 매매용 투자금 10%

     

    금리가 인상되면 단계적으로 배당주의 가치가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 배당주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 달 부터는 비중을 조금씩 조절하여 아래처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 반드시 퍼센트를 맞추지는 않을 거고, 현금을 조금 사용하고 섹터가 겹치는 일부 종목을 일부 정리하여 안정 배당주와 애플 같은 억울한 우량주(지수 말고는 악재가 없는 우량 종목들)를 사모으는 전략을 짜는 중이다. 아마 미래 유망주 두 종목(QCLN, PLTR)는 금리인상 시기에 추가적으로 더 하락할 것 같긴 하지만, 그냥 없는 자산인 셈 치고 놔두기로 결정했다. 이미 매도하기엔 너무 늦었다 ㅋㅋ

     

    신규 목표 비중 = 고속 성장 30% + 안정 성장 25% + 안정 배당주 15% + 미래 유망주 5% + 멘탈용 현금 10%

     

     


     

     

    3. 신규 매수 종목

     

    이번달에 이정도로 심하게 폭락을 맞을 줄 모르고, 3월 상승분에서 50%정도 다시 떨어졌을 때 엔비디아를 분할매수 했다. 다만, 분할매수 기법은 조금 더 공부를 해야겠다. 매수 당시에 너무 심한 하락이라는 생각에 매수를 하긴 했지만, 분할 기간이 2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미국장은 종가매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행은 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장을 지켜보고 매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튼간에 220불 초반 언저리에서 매수해서 현재 글 작성 기준가(190불 정도)보다 10~20% 비싸게 매수한 셈이다. 이번 달은 5월 CPI가 안정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여전히 190불 밑의 가격이라면 조금 더 분할매수를 해 볼 생각이다. 만약 CPI가 여전히 상승 추세이거나, 패닉 셀이 멈추지 않는다면 조금 더 관망할 생각이다.

     

     

     

    이번 달에 매수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분할 매수 기간에는 기간을 조금 더 넓히고, 조금 더 보수적인 종목들을 선택하려고 한다(AAPL, MSFT, 배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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