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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요약 : <처음 주식> - 13 (주식 시장의 수급)Others/스터디로그 & 기타 2021. 6. 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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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이라는 책을 독서중이다. 주식의 'ㅈ'자도 모르는 주린이가 기초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고 싶어서 구매한 책이다. 본 포스팅은 이를 요약한 내용으로, 주관적인 감상을 덧붙여 작성하는 포스팅임을 미리 알린다.
주식 정규 시간이 끝나면, 오늘 하루 거래된 주문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식의 주문 수와 주문 가격에 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주문을 누가 넣었는지, 개인인지 외국인인지 기관인지(이를 수급 3주체라고 한다) 등의 투자 주체 정보와 어떤 증권사로 주문이 이루어졌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 기관, 외국인이 넣은 매수와 매도 주문이 각각 얼마만큼인지 정리한 것이 주식시장의 바로 '수급 데이터'이다.
참고로 기관 투자자는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금융회사,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등의 연기금을 포함하는 연기금이 포함된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했을 때 수급 데이터를 통해 상승과 하락의 퀄리티를 살펴볼 수 있다. '상승의 퀄리티'라 함은, 개인보다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해서 주가가 오른 경우를 더 높이 평가하여 퀄리티가 높다고 해석한다. 아무래도 개인 투자자보다는 자금력이나 투자 패턴, 상황 판단 등이 더 낫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을 분석할 때, 투자 주체별 순매수 추이 같은 것들을 관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누적 외국인 순매수수량이나 누적 기관 순매수수량 등의 지표를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장중 수급 데이터를 통해, 장 마감 이후에 나오는 수급 데이터가 아닌 실시간 매수/매도 주체를 관찰할 수도 있다. 실시간 매수 타이밍이나 매도 타이밍을 잡을 때 이 데이터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장중 집계는 하루 3~4회 정도만 추정되기 때문에, 더 실시간의 정보를 원한다면 거래원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거래원정보는 어느 증권사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어느 국가의 증권사 거래가 많은 지 등을 통해 외국인이 많은 지, 기관이 많은 지 등의 내용을 대략적인 추정 정도만 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면,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거래가 활발한 것을 미루어 개인 매수가 많다는 추정 등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급데이터는 과거를 분석하는 것에는 유용하지만,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데이터라는 점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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