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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셋째주 증시 캘린더 요약 -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 옵션 만기일, 미국 실적 시즌Morgan Project/미 증시 투자 전략 2022. 4. 9. 17:59
출처 :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증시 캘린더 (4월)
벌써 4월의 셋째주이다.
4월 셋째주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 발표가 있는 주이며 그 다음주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경우 더욱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4월, 5월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상승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느 정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전에 단기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 중국 CPI, PPI 발표 (생산자, 소비자 물가지수) - 중국의 경우, PPI 지수가 중요하다. 아무래도 세계의 공장이다보니, 중국이 어느 정도의 생산지수가 나오느냐가 전 세계적인 공급 물량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
12일 : 미국 CPI (소비자 물가지수) -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최고 화두인 지금, 소비자 물가지수가 어느정도로 상승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하기 전후로 엄청난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컨센서스가 매우 높은데, 과연 이를 뛰어넘는 초인플레이션이 나올지 눈여겨 봐야할 듯.
12일 : OPEC 원유시장보고서 - 마찬가지로 현재 금리와 인플레이션과 맥락을 함께하는 유가에 대해서 보고서를 내놓는 날이다.
13일 : 미국 PPI (생산자 물가지수), JP모건 실적 발표 - 미국의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분기부터 시작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했을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될 듯 하다. 인플레이션 해자가 있는 기업은 큰 타격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 중.
14일 : 미국 및 한국 수출입물가지수, 미국 및 한국 옵션 만기일 - 이번 달의 옵션 만기일이다. 옵션 만기일을 활용하는 매매법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옵션 만기일은 전후로 큰 변동이 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횡보장 혹은 하락장에는 옵션 만기일 전으로 주가가 급격히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과연 이번 달에도 그럴 지? 개인적으로는 14일을 기점으로 단기 바닥을 잡고 평소에 관심 있었던 종목들을 판단한 뒤 매수할 생각이다.
15일 : 굿프라이데이 휴장, 모건스탠리 실적 발표, 골드만삭스 실적 발표, 씨티은행 실적 발표 - 연이어서 금융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1분기 하락장에 금융 기관들이 많은 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닝 미스로 인한 하락이 예상된다.
요약
FOMC에서의 매파적 발언으로, 이미 지난 주 기술적 반등의 상승분을 도로 반납한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쪽이 힘을 쓰지 못했다. 엔비디아나 TSM같은 대장주들도 1월만큼 다시 급락한 모습이다. 이 와중에 이번 주 역시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클 것으로 생각되며, 생산자 지수까지 감소한다면 경기 침체를 걱정하는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옵션 만기일까지 있으므로, 수/목에 증시가 급락한다면 휴장 전에 마음에 드는 종목들을 분할 매수할 생각이다. 하지만 각종 지표들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젠 진짜로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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