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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5월 1~2주 증시 캘린거 요약 - FOMC 회의, 미국 CPI 발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슈
    Morgan Project/미 증시 투자 전략 2022. 5. 11. 18:01

    출처 :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증시 캘린더 (5월)

     


    나스닥 역사상 손에 꼽는 폭락이 지속되었던 지옥같은 4월(ㅋㅋ)이 지나고, 어느새 5월이 됐다. 과연 미국 뉴욕 증시의 유명한 격언인 "5월에 팔아라(Sell in May)"가 올해에도 유효할지? 일단 월 초 분위기로만 봤을 때는 팔고 자시고 할 게 없이 모든 주식이 박살나 있는 상태이다. 개인적으로 엄청 참고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나 여러 유튜버들은 몇 달의 조정장을 거친 뒤 연말에 랠리를 이어갈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마 연말에도 랠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여튼간에 5월의 초중반에도 여러 악재들과 중요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건 미국 CPI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얼마나 빨리 완화되느냐가 관건일 듯 하다. 

     





    첫째 주 : 자이언트 스텝(금리 75bp 인상)에 대한 얘기가 시중에 도는 와중에, FOMC가 열렸다. 연준에서는 자이언트 스텝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이조차도 그대로 믿지 않는 듯이 폭락세를 이어서 더 폭락하는 중이다. 그리고 6일 금요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고, 여전히 완전고용에 가깝지만 직전 결과보다는 조금 실업률이 높아진 모습이다. 

     

    둘째 주 : 중국 봉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진핑의 연임때까지는 완화가 될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오히려 금리 인상이나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중국 봉쇄가 훨씬 더 문제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중국 봉쇄가 지속되면 공급과 운송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확률이 더욱 커진다. 여튼간에 이 와중에 중국 무역지표를 발표하고, 수요일에는 드디어 미국 CPI가 발표된다. 국내 이슈로는 화요일 윤대통령 취임 이슈가 있다. 아마 국내 증시는 화요일 수요일을 전후로, 테마주들이 엄청나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12일에는 미국-ASEAN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통화스와프 정책이라던지 세계경제의 매크로에 이슈가 되는 내용들이 나오지 않을 까 예상해본다. 

     

     


     

    요약

     

    이미 나스닥 지수는 2년 전으로 돌아왔고, 코로나 이전보다도 더 낮아진 상황이다. 완연한 하락장, 즉 베어마켓의 경우 이렇게 급하게 빠지기보다는 조금 완만하게 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전문가들은 지금의 폭락이 완전한 약세장이라기보다는 단기적 폭락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조금 과한 폭락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최근 20년간 나스닥 상장 기업들의 PER는 평균 이하 수준으로 내려왔고, 실적이 좋은 기업들조차 주가를 빼버리는 걸 보면 확실히 정상적인 하락은 아닌 것 같다.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기업들을 보면, 그야말로 엄청난 매출을 보여주면서 인플레이션을 쌩까는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폭락하고 있다. 물론 낙폭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훨씬 작긴 하지만, 애플이나 테슬라가 하락할 이유는 중국 봉쇄로 인한 일시적 영향 말고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는 우크라이나발 인플레이션,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 봉쇄등의 이슈가 겹치면서도 현재 기준으로는 전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아닌가 싶다. 물론 코로나로 촉발된 어마어마한 양의 유동성으로 만들어진 거품이 꺼지는 것이라고 보는것도 맞을 것 같다.

     

    내가 주식을 조금 더 공부하고 신중하게 샀었더라면, 오히려 이런 감정적인 하락장에 좋은 종목들을 많이 매수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주식에 대해 전혀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은 무조건 우상향!" 이라는 분위기에 휩쓸려 21년 상승장에서 분할 매수도 없이 너무 많은 금액을 이미 사버렸다..ㅠㅠ

     

    현금이 여전히 30% 정도 남아있긴 하지만, 분할매수로 대응을 하더라도 당분간 양전으로 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듯 하다. 실제로 4월 폭락장 초입에 엔비디아를 200불대 초반에 조금 분할매수 했는데, 너무 성급하게 매수한 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벌써 밀려온다.

     

    여튼간에 CPI 지수를 보고, 전쟁과 중국 봉쇄 이슈를 모니터링 하면서 조심스럽게 분할 매수를 해야 하는 시점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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