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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4월 마지막주 증시 캘린더 요약 -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 미중 제조업지수 발표 등
    Morgan Project/미 증시 투자 전략 2022. 4. 24. 19:34

    출처 :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증시 캘린더 (4월)

     


    벌써 4월의 마지막 주이다. 약 2주 정도에 걸쳐, 국내와 미국의 실적발표 시즌이 지나갔고 그 과정에서 시장 전체적인 큰 하락이 있었다. 나 역시 엄청나게 때려 맞고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황인데, 얼마나 더 하락할 지 기대(?)가 된다. 물론 경제 매크로와 관련된 엄청난 악재들이 쏟아졌지만, 아직 실적 시즌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과 국내 모두 개별 종목의 강세 정도는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나 국내 주식의 경우 1~2주 정도 스윙으로 수익을 내기 좋은 장일 듯 하다.

     

     





    25일 : 원래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날이었지만, 테슬라는 앞당겨서 지난 주에 실적을 발표했다. 그야말로 미친 어닝서프라이즈 덕분에 주가도 잘 방어하면서, 국내에도 관련된 2차전지주에 힘을 실어줬던 모습이다. 덕분에 관련 2차전지주 스윙으로 조금 수익을 냈다. 또한 이 날은 4월 델러스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물가지수 만큼이나 미국의 경제상황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이다. 만약 소비와 생산이 감소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봐야되는 지표 중 하나다.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데 반해, 공급망 이슈로 공급은 제한되고, 공급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26일 : MS, Google, Visa가 실적을 발표한다. 아마 대부분의 서학개미들이 관심을 가지는 발표일 것이다. 특히 알파벳(광고)과 비자(결제)의 경우, 리오프닝 관련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더욱 중요한 발표로 보인다.


    27일 : 애플, 메타, 소니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의 실적은 상하이 사태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미스가 날 수도 있겠지만, 워낙에 미래가 유망한 기업이니 좋은 컨센서스와 함께 시장을 일시적으로 견인시키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메타는 넷플릭스처럼 다시 한 번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미 엄청나게 물렸겠지만, 갖고 있다면 빠른 손절이 필요한 시기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진행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다면 다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28일 : 미국의 1분기 잠정 경제지수 발표가 있다. 이미 반영된 악재이기는 하지만, 시장이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아 급락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그리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있다.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수출기업들이 엔화 가치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 역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 엑슨모빌, 쉐브론 등의 기업이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테슬라 이상의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또한 중국의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현재의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사태는 중국의 제조업이 얼마나 빠르게 봉쇄로부터 회복이 되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역시 관심있게 봐야겠다.

     

     


     

    요약

     

    거의 1월의 전저점을 뚫으려는 듯이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하락의 원인을 굳이 언급하자면 금리 인상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롭지 않은 악재로 끌고 가는 것을 보아하니 아직도 모두 반영되지 않은 모양이다. 다만, 거래량 자체는 1월의 하락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아마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빅스텝을 핑계로 관망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의 경우, 엔비디아를 210불대에 추가로 분할매수했지만, 현재는 200불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는 중이다. 그래서 만약 190불 정도를 지지한다면, 추가로 매수할 생각이다.

     

    다만 조심해야 할 점은, 기관 수급 역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조정장의 경우, 개인이 매도하고 기관이 매수하는 흐름이 강하지만, 지금은 개인이고 기관이고 싹 다 던져버리고 있다. 한가지 희망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인데, 모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다고 해도 시장을 다시 끌어올리기는 힘들 듯 하다.

     

    멘탈이 버티기 힘든 구간이지만, 미국 주식과 좋은 기업은 반드시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과대낙폭 때마다 분할 매수를 계속 할 생각이다. 이제 현금보유가 25% 정도가 남았는데, 언제까지 분할매수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하락장에서는 적어도 20% 정도는 들고 있을 생각인데, 이제 5%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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