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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들 차트와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매매법 - 3] 캔들 차트의 지지와 저항
    PickPocket Project/기술적 매매 분석 (Trading Strategy) 2022. 4. 21. 23:42

     

     

     본 포스팅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기록하기 위하여 올리는 내용이며, 본인은 전공자나 투자의 고수도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반박시 네 말이 맞음.

     

     포스팅에 사용된 종목은 매수/매도 추천과는 무관함.

     

    이번에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아주 간단한 차트 해석법에 관한 내용이다. 진정한 고수들을 보면 본인만의 패턴이 있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건 내 경험이지만 대부분의 고수들은 어떻게 보면 심플한 패턴들을 가지고 있다. 볼린저 밴드니 스켈핑이니 뭐니 어려운 용어만 써대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 하수인 경우가 많고, 이동평균선이나 캔들 모양만 보고 판단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고수인 경우가 많았다. 이건 뭐 케바케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여튼간에 캔들 차트의 간단한 의미 분석법 정도를 살펴보도록 하자.

     

     


     

     

    1. 캔들 차트에 숨어있는 의미, 지지와 저항

     

    캔들 차트는 해당 거래일의 매수세와 매도세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그래프라고 생각한다. 매수세가 아주 강한 경우, 꼬리가 짧은 크고 아름다운(?) 빨간 양봉의 형태가 된다. 반대로 매도세가 아주 강한 경우 만약 거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락한다면, 크고 아름다운 파란 음봉의 형태가 된다. 만약 봉이 엄청 짧고 위아래로 꼬리만 긴 캔들의 경우라면,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다가 결국 승부를 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위 그림은 캔들차트 해석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21일 오후 11시 기준의 이더리움 차트를 가져온 것이다. 왼쪽에 보이는 투명한 바(bar) 그래프는 매물대 차트를 나타낸 것이고, 녹색 수평선이 이해를 돕기 위해 정찰병을 해당 라인에 매수해놓은 지점이다(사실은 쳐물림 ㅋㅋ)

     

    녹색 수평선 아래에 걸쳐있는 최근 약 일주일 정도의 차트를 보면, 전부 녹색 지지선을 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캔들차트가 n일 동안 꼬리만 빼놓고 특정 높이를 넘지 못하는 경우, 해당 지점을 저항선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항선이 있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그 지점에 쳐물린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격대로 진입만 하면 매물대가 나오기 때문에 쉽게 돌파하지 못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해당 저항선을 돌파하면 다음 저항선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이니, 확대해서 차트를 보자. 녹색 선으로 되어있는 저항선처럼, 지지선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지지선을 잘 활용하면, 일시적으로 꼬리를 내려 지지선 밑으로 내려가면 단기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게 지지선인지 아니면 바닥 없는 구멍일지는 해봐야 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 바닥이 진짜 바닥인지 차트의 시계열을 확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악재가 발생하거나, 매물대가 소멸되어 밑으로 꺼지는 경우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2. 요약

     

     

     

     

    차트의 모양을 이용하면 위 그림같은 해석도 가능하다. 아래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는 캔들의 경우, 보통 장 초반에 빠졌다가 마감 직전에 끌어올려진 경우가 많다. 이런 차트는 상승 여력이 강하게 남아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재료가 소멸되지 않았다면 다음날에도 상승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리고 오른쪽 캔들의 사례는 저항을 뚫지 못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시작가와 종가가 가운데 몰려있는 형태에 위아래로 꼬리가 긴 경우에는 지지와 저항선을 모두 뚫지 못한 것이라고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캔들 패턴을 찾아보면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해석해보고 백테스팅에 활용해보자.

     

    흔히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분석과 대응의 영역이라고 한다. 차트가 숨겨놓은 다양한 패턴들을 공부하면서, 여러가지 백테스팅을 해보고 이것저것 조합을 하다 보면, 분명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한 주린이들은 보통 감으로 투자하곤 하는데, 바닥이 이쯤이겠지~ 하면서 투기하는 사례처럼 위험한 게 없다. 그래서 캔들차트와 같이 본인의 원칙을 세울 수 있는 도구를 정하고, 이와 관련된 해석을 통해 바닥 판단과 같은 여러가지 전략들을 세운다면 멘탈 관리에 분명 더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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